효성그룹의 IT계열사 효성ITX는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국제 사이버 시큐리티 콘퍼런스(ISEC)에 차세대 보안 솔루션 ‘태니엄(Tanium)’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효성ITX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보안 스타트업 1위 기업 태니엄과 지난해 11월 보안 솔루션 판매와 시스템통합(SI) 사업 추진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태니엄 솔루션은 15초 안에 사내 네트워크 전체를 탐지해 인가되지 않은 디바이스나 애플리케이션이 연결되거나 설치돼 있을 경우 시스템 변경정보를 수집해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한 보안 시스템이다. 특히 태니엄 솔루션은 서버 1대로 수십만 대의 IT 기기를 관리할 수 있어 비용면에서도 효과적이다.
효성ITX는 “현재 씨티은행·뱅크오브아메리카·월마트 등 포천 100대 기업 중 절반 이상이 이 시스템을 사용한다”고 소개했다.
효성 조현준 사장(정보통신PG장)은 “공공기관, 금융권, 유통 등 보안사고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산업은 안정적인 컴퓨터 네트워크 운영이 필수”라며 “태니엄 솔루션은 차세대 IT보안을 위한 모든 요소를 갖춰 보안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혁신적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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