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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한진해운 지원 불확실성 해소 긍정적-유안타증권

지주회사인 한진칼(180640)이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로 추가지원 등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안타증권(003470)은 31일 보고서를 통해 “한진해운 지원과 관련한 불확실성 해소로 한진칼의 주가는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다른 자회사인 진에어와 정석기업 등 회사가치에도 본격적으로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한진해운이 법정관리로 가면 한진해운으로부터 양수한 상표권 등의 손실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진칼은 2월 24일 한진해운의 미국 및 유럽연합(EU) 등록 상표권을 1,113억원에 양수하고 61억원의 상표권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며 “한진해운이 청산되면 손실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대한항공(003490)은 보유한 한진해운 주식(33.23%) 가치에서 1,634억원, 신종자본증권 잔액 1,100억원, 한진해운 영구 교환사채(EB)에 대한 차액정산 의무 1,571억원 등 총 4,305억원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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