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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3차 청문회, 9월1~2일 김대중도서관서 개최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세월호특조위)가 1일부터 2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3차 청문회를 실시한다.

제3차 청문회의 주제는 △침몰 원인 규명 △참사 당시 및 이후 정부 대응의 적정성 △참사당시 및 이후 언론 보도의 공정성·적정성 △선체 인양 과정의 문제점 및 선체 인양 후 보존 등이다.

세월호특조위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사고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 강신명 전 경찰청장(당시 서울경찰청장), 길환영 전 KBS 대표이사 등 증인 39명과 조윤선 전 여성가족부 장관, 김주언 KBS 이사, 장병수 언딘 이사 등 참고인 29명 참석을 의결했다.

청문회 첫날 오전에는 당시 해경·해군 관계자와 세월호 주요 선원 등이 출석한다. ‘세월호 CCTV 수거 및 처리 과정에서의 의혹 사항’과 ‘철근 등 화물 과적이 복원성에 미치는 영향’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오후에는 참사 이후 세월호 에어포켓 여부와 공기주입 등이 제대로 진행됐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구조 책임자 등을 출석시킬 예정이다.

둘째날에는 ‘참사 이후 피해자를 대하는 국가 조치의 문제점’을 살펴보기 위해 해경과 경찰 관계자를 증인으로 소환한다. 세월호 선체인양 과정 등의 문제점 점검을 위해 해양수산부 관계자, 세월호 정리업체 관계자들을 증인으로 출석시킨다. 참고인으로는 해양전문가, 피해자 가족 등이 출석한다.

이번 청문회가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정부는 세월호특조위 활동 시한을 지난 6월30일로 해석하며 예산 지원을 중단했다.

주요 증인과 참고인들이 청문회 참석을 거부할 가능성이 큰 이유다.

반면 세월호특조위는 예정대로 3차 청문회를 진행하고 불출석 증인은 검찰에 고발한다는 계획이어서 진통이 예상된다.

/이두형기자 mcdj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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