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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토신, 신탁사 최초 정비사업 단독시행자 선정

인천시 계양구 신라아파트재건축사업 단독시행자 지정

연말 이주 진행 예정





대한토지신탁은 ‘인천시 계양구 신라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의 단독시행자로 지정되었다고 1일 밝혔다. 신탁사가 정비사업의 단독시행자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련기사 서울경제 5월 12일자 27면 참조)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425-6번지 일원(위치도)에 위치한 신라아파트재건축사업은 기존 220세대를 282세대로 신축하는 사업이다. 작년 10월 관리처분인가까지 받았으나 부동산시장 침체 및 시공사의 지원 부족 등으로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하던 사업장이다.

하지만 지난 6월 조합 총회를 통해 대토신이 사업시행자로서 의결되고, 토지등소유자 4분의 3이상이 동의서를 제출했다. 이후 계양구청에 사업시행자 지정을 신청하여 단독시행자로 지정됐다.



조합 측 관계자는 “현행 정비사업의 경우 재정적 지원 여력이 없는 중소시공사가 선정될 경우 사업추진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신탁사가 시행을 맞게 됨으로써 안정적인 사업진행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성표 대한토지신탁 대표는 “이번 재건축사업 시행참여를 통해 정비사업 사업방식이 다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공자 선정, 관리처분 변경 등을 거쳐 연말에는 이주가 진행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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