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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아마존 등 'IT 공룡' 5곳, AI 관련 윤리기준 제정 논의

미국의 거대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인공지능(AI) 관련 윤리기준 제정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과 아마존, 페이스북, IBM, 마이크로소프트 등 5개 기업 연구자들이 만나 AI 관련 이슈를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논의 대상에는 AI로 사라질 일자리 대책, 교통과 복지 문제 등이 망라돼 있다. 이들 5개 기업은 AI 연구 파트너십을 위한 기관을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업은 AI가 어떻게 하면 인간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지 연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NYT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AI 연구가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진전되는 것도 이들이 머리를 맞댄 배경이다. 무인자동차, 언어인식 시스템, 자동화 무기 체제 등 사회 각 분야에 이미 AI 기술이 침투해 있다는 것이다.

정부 간섭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AI 선도기업이 선제적으로 윤리규정을 제정해 정부의 강도 높은 규제를 사전에 차단하려 한다는 얘기다. IBM의 AI 분야를 이끄는 데이비드 케니는 “정부의 역할이 있으나 정책은 기술에 뒤처질 때가 많다”고 말했다. 스탠퍼드대는 최근 발간한 ‘2030년 AI와 삶’이라는 보고서에서 “AI 규제는 불가능하다. AI에 대한 정의가 불명확하고 영역에 따라 AI의 위험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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