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스코프’ 생중계를 통해 트위터와 영상 제작자들이 수익을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는 자사의 생방송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페리스코프를 활용해 트위터와 방송 진행자들이 함께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트위터와 광고주, 콘텐츠 제작자 3자 간의 파트너십이 체결되면 콘텐츠 제작자는 자신의 계정으로 브랜드 협찬 생중계 방송을 진행하게 된다. 광고주는 생중계 방송의 트윗에 프로모션 광고를 집행해 노출 효과를 높이거나 방송 중 브랜드 관련 내용이 노출된 하이라이트 영상을 만들어 활용할 수 있다. 광고주가 트위터에 지불한 협찬·광고비 중 일부는 콘텐츠 제작자에게 분배된다.
테니스 스타 앤디 로딕과 체이스 은행, 그레이구스 보드카의 파트너십은 해당 프로그램을 활용한 첫 사례다. 앤디 로딕은 US오픈 테니스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경기 해설과 함께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 주거나 대회 공식 칵테일인 ‘그레이구스 허니 듀스’를 직접 만들어 즐기며 생중계 방송(https://www.periscope.tv/w/1YqKDDlyWyaKV)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방송은 지난 2일부터 주요 경기가 있을 때마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되고 있으며 매회 수만명이 시청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트위터 블로그(https://blog.twitter.com/ko/2016/periscope-amplify)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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