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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디파워, 미얀마 등 동남아 진출 본격화

초 미얀마 산업부장관 방한

에너지사업 등 협력방안 논의

킨 마응 초(가운데) 미얀마 산업부장관이 지난 4일 강원도 춘천시 케이디파워 강촌사업장을 방문해 회사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케이디파워




킨 마응 초(왼쪽 다섯번째) 미얀마 산업부장관이 지난 4일 강원도 춘천시 케이디파워 강촌사업장에서 유종문(〃 여섯번째) 케이디파워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케이디파워


유종문(오른쪽) 케이디파워 회장이 지난 4일 강원도 춘천시 케이디파워 강촌사업장에서 킨 마응 초 미얀마 산업부장관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케이디파워


첨단 LED조명과 태양광발전, 지열발전, 수배전반 등 종합 IT 에너지 기업인 케이디파워(이사회 의장 박기주)가 미얀마를 비롯해 동남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킨 마응 초(H.E KHIN MAUNG CHO) 미얀마 산업부장관은 지난 4일 강원도 강촌의 케이디파워 공장을 방문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그는 18만평에 달하는 케이디파워와 협력사의 강촌 산업단지를 4시간 동안 둘러보며 케이디파워 측과 에너지사업 등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미얀마의 주요 사업 인·허가권을 총괄하고 있다.



케이디파워는 2013년부터 미얀마 사업을 추진해왔다. 유종문 케이디파워 회장은 “올해 실질적인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을 따낼 수 있을 것”이라며 “미얀마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여러 나라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개발은행에 따르면 2012년 7월 기준 미얀마 전기보급률은 26%에 불과하다. 케이디파워는 우선 미얀마의 2만개 마을 1,000만명의 주민에게 LED 조명을 보급할 계획이다. 코이카에서 지원하는 미얀마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케이디파워는 2013년에 100가구씩 2개 마을에 가정용 등과 가로등, 충전시설 등의 시범사업을 완료한 뒤 10개 마을 프로젝트를 추가 수주했다.

특히 현지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립하고 미얀마와의 LED 합작 공장 설립과 유통망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양곤에 국내 기업을 위한 비즈니스센터도 만들기 위해 미얀마 정부 측과 협의하고 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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