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셰어링 업체 그린카가 쉐보레의 주행거리연장전기차(EREV) ‘볼트(Volt)’를 도입해 국내 최초로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그린카는 9월부터 서울 지역에 쉐보레의 ‘볼트(VOLT)’ 5대를 도입한다. 또한 새로운 친환경 차량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그린카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 시승 이벤트를 펼친다. 시승을 원하는 고객은 9월 11일까지 그린카 공식 홈페이지(www.greencar.co.kr)나 모바일 앱에서 시승 응모를 하면 된다. 당첨된 고객은 9월 13일부터 9월 19일 추석 연휴기간 동안 쉐보레의 ‘볼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하이패스 요금은 고객 본인 부담이다.
그린카는 이번 시승 이벤트가 종료되는 9월 말부터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쉐보레 ‘볼트’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카셰어링 업체 중 유일하게 내연기관 차량과 전기차를 동시에 운영하는 그린카의 충전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객들은 편리하게 ‘볼트’ 차량을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회사 측은 “이번 쉐보레 ‘볼트’ 도입으로 그린카는 하이브리드, 주행거리연장전기차(EREV), 전기차(EV)까지 총 9종의 친환경차 풀 라인업(Full line-up)을 구축하여 다양한 차종의 경험을 원하는 고객 니즈(Needs)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쉐보레 ‘볼트’는 순수 전기차에 육박하는 18.4kWh 대용량 배터리와 2개의 전기 모터, 주행거리 연장 시스템(Range Extender)을 기반으로 구동하는 최신 볼텍(Voltec) 시스템을 탑재, 총 676km에 달하는 최대 주행 거리를 확보했다. 이외에도 에너지 효율 및 차량 안전 분야에서도 혁신적 성장을 이뤄 운전자의 경제적이고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황태선 그린카 마케팅부문장(이사)은 “그린카 고객들이 최근 새로운 개념의 전기차로 주목받고 있는 쉐보레 ‘볼트’를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시승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10분 단위로 차량 이용이 가능한 카셰어링 서비스가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의 테스트베드(Test Bed)로 거듭나는 상황에서, 국내 대표 카셰어링 그린카가 친환경차 활성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카는 국내 전기차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연내 100대까지 전국으로 확대 도입하고, 전기차 충전소가 설치된 그린존(차고지)을 늘릴 예정이다. 또한, 9월 말까지 아이오닉 일렉트릭 체험 확대를 위해 대여요금을 할인해주고 주행요금을 지원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그린카 홈페이지(www.greencar.co.kr)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재원기자 wonderfu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