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광산업은 8일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9.72%(4,800원) 오른 2만9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보광산업은 이날 52주신고가도 경신했다.
보광산업의 급등은 이날 오전에 나온 두 건의 공시 덕분으로 풀이된다. 보광산업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내용의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무상증자 규모는 1,149만주로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30일이다. 현금배당 결정 소식도 주가를 끌어올렸다. 보광산업은 이날 이사회에서 분기 현금배당도 결정했으며, 배당금과 배당률 등은 추후 확정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광산업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인공 골재와 레미콘, 아스팔트 콘크리트 등의 건설 기초재료를 생산하는 업체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50억원과 1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48%, 36.36%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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