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7시44분 규모 5.1의 첫 지진 발생에 이어 8시 33분께 발생한 규모 5.8의 2차 지진에는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 일대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지진 발생 직후부터 문의전화가 수천 동이 걸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밤 서울 서대문구의 한 빌딩에서 근무하던 변모(27) 씨는 “회사에서 야근을 하던 중 미세하게 책상이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며 “함께 근무하던 직원들도 진동을 느껴 순간적으로 공포에 떨었다”고 말했다.
다행히 현재까지 서울·경기 지역에서 별다른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