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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연준 위원 금리인상 ‘신중’ 에 큰 폭 올라

다우·S&P500 지수 등 1%대 상승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12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위원이 기준금리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장보다 239.62포인트(1.32%) 오른 18,325.0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1.23포인트(1.47%) 상승한 2,159.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5.98포인트(1.68%) 오른 5,211.8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오는 21일 연준의 통화정책회의에 참여할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가 기준금리 인상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면서 지난주 금요일 큰 폭 하락한 지수가 반등했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CCGA) 연설에서 경기 조절적인 정책에서 벗어나는 데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고용시장의 추가 성장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완만하고 점진적일 것이기 때문에 “선제 긴축 정책의 근거가 강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에 앞서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미 경제방송 CNBC에 출연해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에 빨리 나설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오는 20~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 금리를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13일부터는 관례에 따라 FOMC 회의 일주일 전으로 공개발언을 하지 않는 ‘블랙 아웃’ 기간에 들어간다. 따라서 이날 연준 위원들의 연설이 이달 회의 전 금리 인상에 대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마지막 자리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이 2% 가까이 상승하며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으며 유틸리티와 헬스케어 등이 1.5% 넘게 올랐고 금융도 1% 이상 상승해 전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그룹 주가도 각각 1% 이상 올랐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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