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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프린팅 사업부 매각·이재용 부회장 등기이사 선임 긍정적-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A104770)은 13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프린팅 사업부는 그동안 매출 감소와 낮은 마진으로 삼성전자의 수익과 시장가치에 플러스 요인이 되지 못했다”며 “이번 매각은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긍정적이고 적절한 결정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80만원을 유지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재용 부회장 등기이사 선임에 대해 “최근 삼성그룹 계열사간 사업 및 지분 정리 상황을 감안하면 이부회장의 등기이사 등극은 경영권 승계를 위한 당연한 로드맵으로 봐도 무리가 없어 보인다”며 “그동안 실질적으로 그룹 경영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면서도 책임을 져야하는 부담에서 살짝 비껴나 있었다는 일각의 비난을 잠재울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도의적으로나 주주가치 증대를 위한 긍정적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갤럭시노트7에 대해서는 “보수적 관점에서 올해 700만대의 판매 차질을 가정할 경우 하반기 비용증가와 기회손실을 합한 총 이익 감소는 3조2,000억~3조3,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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