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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ML 데뷔 첫 '내셔널리그 금주의 선수' 선정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9)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내셔널리그 금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9)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내셔널리그 금주의 선수’(NL Player of the Week)로 선정됐다.

13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강정호를 내셔널리그 금주의 선수로 뽑고,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켄드리스 모랄레스(33)를 선정했다.

강정호는 지난 한 주 동안 23타수에서 홈런 4개를 포함해 12안타, 10타점을 뽑아내며 타율 0.522를 기록했다.



어깨 부상으로 한동안 재활에 전념했던 강정호는 6일 빅리그 복귀전에서 세인트루인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홈런 2개를 포함해 3안타를 몰아쳤으며, 7일에도 결승포 포함 3안타를 때려냈다. 8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는 2타점 결승 2루타를 쳤고, 11일과 12일에는 각각 3개의 안타와 2개의 안타를 뽑아냈다.

이 같은 활약으로 강정호는 1주일 만에 타율을 0.242에서 0.267까지 끌어올렸으며 시즌 홈런 개수를 18개까지 늘렸다.

/김영준기자 gogund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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