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19일(한국시간) 열린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의 원정 경기에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획득했다. 전날 더블헤더에서 9타수 무안타에 그친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 있었다.
강정호는 2회 초 1사 후 상대 선발 댄 스트레일리와 승부, 볼카운트 3B-1S에서 5구째 볼을 골라내며 볼넷을 따냈다. 이후 페드로 플로리몬의 3루타 때 시즌 43번째 득점을 얻었다.
또 4회 선두타자로 나와선 스트레일리의 4구째 90마일(약 145km)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렸다. 시즌 17번째 2루타인 셈. 이후 타석에선 삼진과 1루수 앞 땅볼로 마쳤다.
강정호는 시즌 타율 0.262을 이어갔다. 피츠버그는 4-7로 패하며 4연승을 끝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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