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수석과 이석수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 비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대구고검장)은 23일 김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넥슨코리아와 우 수석 처가 사이의 부동산 거래 경위 등을 조사했다.
넥슨코리아는 2011년 3월 우 수석 처가로부터 서울 강남역 인근 3천371㎡(약 1,020평)의 부동산을 1,365억원에 사들였다. 넥슨은 이듬해 이 땅을 1,505억원에 부동산개발업체에 되팔았다. 표면적으로는 100억원대의 차익이 남았지만 실제로는 넥슨이 이 땅을 팔기 위해 주변 땅을 추가로 매입한 비용과 각종 세금을 감안하면 사실상 손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의도적인 고가 매입’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검찰은 우 수석과 김 회장의 ‘연결고리’로 의심 받고 있는 진경준 검사장을 다음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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