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장은 이날 아침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회의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시내면세점 입찰에 참여할 것이냐”는 질문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텔신라 면세유통부문 사장이 서울 시내면세점 추가 입찰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텔신라는 지난해 현대산업개발과 손잡고 용산 HDC신라면세점 사업권을 따낸 바 있다.
이번 입찰에는 SK·롯데·현대백화점 등도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진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번 3차 신규 면세점 입찰은 지난 6월 3일 신청공고에 이어 내달 4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 심사를 거쳐 12월 중에 최종적으로 서울 4곳(대기업 면세점 3곳)과 부산·강원지역에 시내면세점 신규 사업자를 선정한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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