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 가습기 살균제 성분 포함 소식에 약세

화장품 제조업체 코리아나(027050)가 제품에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들어있다는 소식에 약세다.

28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코리아나는 전날 대비 3.95% 내린 7,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습기 살균제의 문제성분이 함유된 원료물질이 아모레퍼시픽(090430)뿐만 아니라 코리아나를 포함한 화장품, 구강청결제(가글액) 제조업체 등 10여곳에도 공급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해당 성분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이에 코리아나 관계자는 “클렌징폼이나 화장품 제품에 일부 문제 성분이 들어가 있으나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아 안정성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치약 제품에 가습기 살균제가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진 아모레퍼시픽은 실적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에 전날보다 0.25% 떨어진 3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민주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