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넘게 늘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매출이 4.6% 늘었고 온라인은 20.2% 뛰었다.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의 매출은 지난 6월 9.2%, 7월 10.8% 증가하는 등 개선되는 추세다. 다만 6월과 7월은 휴가철, 지난달은 무더위와 추석으로 인해 냉방가전과 식품 등의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
오프라인 유통업체 가운데서는 편의점(16.1%)과 백화점(4.1%)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었다.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도 추석 수요가 늘며 매출이 2% 늘어났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성장도 두드러졌다. 오픈마켓은 정부가 1등급 효율의 가전 제품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정책에 따라 가전분야 배출이 늘어나며 전체 매출이 22.4% 증가했다. 소셜커머스는 추석 식품·선물용품 수요가 늘어나며 매출이 전년 대비 15.4%, 종합유통몰도 가전 등을 중심으로 매출이 20.4%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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