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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중소기업경영대상] (주)신화기공

40여건 특허 수처리설비 기술혁신 선도

당진에 있는 신화기공 본사
충남 당진에 있는 신화기공 본사 모습. /사진제공=신화기공
황부회 신화기공 대표

충청남도 당진시 송학읍에 있는 신화기공(대표 황부회·사진)은 로터리자동제진기 등 수처리 관련 설비분야의 선도기업이다. 지난 1979년 설립된 이 회사는 국내 100여 곳의 수처리 시설에 제진기설비를 공급해 왔다. 40여건의 기술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신화기공은 지난 2013년 상공의 날을 맞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을 정도로 국내 수처리 분야의 기술혁신을 주도해 온 기업이다. 자동제진기는 수처리 설비로 유입되는 다종 다량의 협잡물을 자동으로 걸러내는 장비다. 최근 들어 취수펌프장과 배수펌프장이 대형화되고 기상이변으로 인한 집중호우가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처리능력과 신뢰성 확보도 수처리 설비의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유착되는 쓰레기의 양과 크기를 감당하지 못할 경우 자칫 펌프운전에 중대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쓰레기는 걸러내면서도 유속의 손실은 최소화해야 하는 자동제진기는 인력에 의한 조작작업이 불필요한 원격제어 방식으로 운전상의 높은 신뢰성과 보수관리의 용이성이 담보돼야 하는 분야다. 신화기공의 로터리자동제진기는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일본 에바라제작소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획기적인 레이크 체인운행 방법을 채택함으로써 집중호우시에도 고장 없이 충분한 협잡물을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원형 봉 형태의 스크린바를 다이아몬드형으로 개선해 유체의 진행속도를 증가시켰으며 전위스크린을 곡선으로 개선해 하단부에 가라앉은 협잡물도 제거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자동제진기와 수문, 밸브, 펌프 등의 수처리 설비는 물론 슬러지수집기와 슬러지컬렉터 등의 상하수도설비에서 착실히 실적을 쌓아가고 있는 신화기공은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소수력발전소와 조류발전차단막 등의 녹색인증설비 분야로도 사업영역을 확대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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