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7일째에 접어든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건강 상태가 매우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염동열 수석 대변인은 단식 상황 관련 브리핑에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혈당, 협압이 급격히 저하되고 있고, 혈당 70까지 떨어졌으며, 60이하 시 쇼크발생이 매우 우려된다는 의사의 소견도 있었다”며 현재 이 대표의 건강상태가 매우 위중한 상태임을 언급했다.
또 염 대변인은 “이 대표가 총선과 전당대회를 거치고 당 대표 선출 이후 많은 일정을 소화하며 수면시간이 평균 3시간 정도인 상태에서 단식을 시작했다”고 단식을 시작한 시점의 건강상태가 일반적인 경우보다 좋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현재 이 대표는 수차례 복통을 호소했고 저혈당과 저혈압으로 인한 몸의 이상 반응이 나타나고 있어 매우 긴박한 상황으로 전해진다.
이에 이 대표가 머물고 있는 국회 당 대표실에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의료진이 항시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시작했고, 오늘로 7일째에 접어들었다.
[사진 = YTN 뉴스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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