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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분양 ‘큰 장’ 섰다 … 철저한 자금계획 등 새 청약전략 세워야

이달 9만6,855가구 공급

수도권서만 6만7,516가구

서울서도 1만가구 이상 풀려

중도금 대출심사 까다로워지고

미분양관리지역 예비심사 등

‘8·25 가계부채 대책’ 본격화

묻지마 청약 금물… 옥석 가려야





이번 달 전국적으로 총 9만 7,000여 가구가 시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수도권에서 지난 달보다 7배 이상 많은 6만 8,000여 가구의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이달부터 은행의 아파트 중도금 집단대출 심사가 더욱 까다로워지고, 미분양관리지역에 대한 분양보증 예비심사 등이 도입된다. 수요자 입장에서는 철저한 자금계획 수립 등 과거와는 다른 청약 전략이 요구된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9만 6,855가구로 조사됐다. 당초 5만 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달 추석 연휴로 인해 분양 일정을 미뤘던 사업장이 많아 물량이 급증하게 됐다.





◇수도권 6만 8,000여가구 공급
= 수도권에는 전국 물량(9만 6,855가구)의 70%에 달하는 6만 7,516가구가 분양된다. 최근 들어 신도시, 택지지구 등 희소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수요가 집중되고 있어 수도권의 분양시장 쏠림 현상은 계속될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강동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4,932가구(일반분양 2,010가구), 서초구 잠원동 ‘래미안신반포리오센트’ 475가구(일반분양 146가구), 성북구 장위동 ‘래미안장위5’ 1,562가구(일반분양 875가구) 등 총 1만 2,961가구가 시장에 풀릴 예정이다.



경기에서는 안산시 초지동 ‘초지역메이플타운푸르지오’ 4,030가구(일반분양 1,405가구), 화성시 동탄면 ‘동탄2신도시 더샵레이크에듀타운’ 1,538가구 등 총 4만 5,434가구가 분양되고, 인천은 중구 중산동 ‘영종하늘도시화성파크드림’ 657가구 등 총 9,121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3만 여 가구 분양되는 지방 부동산 시장
= 지방은 2만 9,339가구가 시장에 공급될 전망이다. 수도권에 비해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가 좋지 못한 탓에 입지나 가격 등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세종시에서는 반곡동 ‘세종더샵예미지’ 1,905가구 등 6,208가구가 선보인다. 경남에서는 창원시 중동 ‘창원중동유니시티데시앙(3·4블록) 3,233가구 등 5,04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 외 △충북(3,518가구) △경북(3,516가구) △강원(3,287가구) △울산(3,215가구) △부산(1,432가구) △전북(1,134가구) △대구(1,128가구) △제주(426가구) △대전(308가구) △충남(120가구) 등에서 새 아파트가 선보인다.

◇보다 철저한 청약 계획 요구될 듯 = 이번 달부터 ‘8·25 가계부채 대책’에서 발표됐던 내용들이 본격 시행된다. 우선 1일 입주자모집공고부터 한국주택금융공사(HF)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1인당 중도금 대출 보증건수가 최대 4건에서 2건으로 축소됐다. 중도금 집단대출 보증 한도가 100%에서 90%로 축소되고, 대출 심사 역시 더욱 깐깐해진다. 미분양관리지역 제도도 도입돼 이 지역에서는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받아야 한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은 “이 같은 조치로 인해 분양시장의 양극화는 더욱 심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 “중도금 대출 심사 강화 등에 따른 자금계획 수립 등이 요구된다”고 말했다./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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