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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수해 침수차량 피해지원 나서

‘물에 잠긴 차…’ 울산시, 침수차량 피해지원 나서

태풍 차바로 인해 침수피해가 발생한 울산 중구 태화동에서 7일 오전 차량 견인업체 직원이 한 건물 지하주차장에 있던 차량을 거내 견인을 준비하고 있다. /울산=장지승기자




지난 5일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제18호 태풍 ‘차바’가 휩쓸고 간 울산에 차량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울산시는 7일 오전 현재까지 수해로 침수되거나 파손된 차량은 1,700여 대가 넘었다고 밝혔다. 아직도 물을 다 빼내지 못한 지하 주차장에 남아있거나, 태화강을 따라 바다로 휩쓸려 내려가 찾지 못한 차량이 많아 피해 차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피해 차량을 견인할 장소도 마땅치 않은 상황으로 울산시는 시설관리공단과 협의해 남구 문수체육공원, 문수자동차극장 부지를 활용해 임시보관소를 운영 중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침수차량 임시보관소를 추가로 확보하고, 침수된 공영주차장 환경정비를 해 빠른 시일 내 정상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수해로 인한 침수(파손)차량은 자기차량손해보험(자차보험) 가입자에 한해 자손·자차 보상처리가 가능하다. 보험가입 여부 및 보상 가능 범위를 가입된 보험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8일부터 9일까지 중구 우정초등학교에서 현대자동차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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