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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일요토론' 김영란법 '내수침체 vs 사회정화' 격론예고

김영란법 시행 10일 만에 현저히 변한 사회 전반의 풍속도를 어떻게 바라봐야할지 KBS ‘생방송 일요토론’에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된다.

이번주 KBS1 ‘생방송 일요토론’에서는 김영란법 시행 10일, 달라지고 있는 우리 사회의 변화상과 향후 과제에 대해 토론한다.

김영란법 시행 전부터 식당가에는 3만원 미만의 신 메뉴가 등장하고, 공직자들 사이에서 더치페이가 일상화되는 등 사회 변화가 현저히 일어나고 있다.

사진=KBS




법 적용과 해석 논란으로 혼란도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적용대상자만 무려 400만여 명이 넘지만, 알고보면 전 국민이 대상이라는 이야기도 등장하고 있다. 직무관련성 기준을 어디까지 적용할 것인가, 직접이해관계와 잠재적 관계 등 복잡한 적용방식에 대한 혼란도 가중되고 있다.



김영란법이 시행이 본격화하면서 눈에 띈 소비 위축으로 내수경기 침체가 현실화됐다고 산업계는 주장하고 있다. 반면 사회 전반에 더치페이 생활화가 확산되는 긍정적인 분위기도 확산되고 있다.





김영란 전 권익위원장도 “이 법이 어떻게 우리 사회에 정착하는지를 지켜봐야 될 시점”이라고 밝혔지만, 직무관련성 및 예외조항과 관련한 법 해석과 적용에 대해 여러 견해가 존재해 논란과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김영란법 시행 이후 소비위축 등 경제적 여파를 넘어서기 위한 과제와 깨끗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보완해야 나가야 할 점들은 없는지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할 KBS1 ‘생방송 일요토론’은 9일(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최상진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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