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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머니]뚝떨어진 금값..지금이 투자 적기?

"상승세 놓친 투자자 매수 타이밍" 관측도

은행서 골드바 온라인 판매로 구매 용이

부담될땐 골드뱅킹으로 소액투자 가능





최근 금값이 온스당 1,300달러 밑으로 떨어지면서 ‘金테크’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이번 금값 하락이 올 상반기 상승세를 놓친 투자자들에게 매수 타이밍이 될 수 있다는 관측 때문이다. 금에 대한 투자는 최근 인터넷을 통한 골드바 구입이 가능해 진데다 골드뱅킹 등 관련 상품도 있어 어렵지 않다.

7일 업계에 따르면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이달부터 골드바 판매를 온라인 채널로 확대해 영업점 방문 없이 인터넷뱅킹으로 구매를 확정하고 추후 영업점에서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채널에서 골드바를 취급하는 것은 부산은행이 시중은행 중 4번째다. 현재 신한, 우리, KB국민은행 등 3개 은행만 인터넷뱅킹으로 골드바를 판매 중이다. 저금리가 장기화되면서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 나서는 은행들이 골드바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외에도 우리은행은 지난달 말부터 한국조폐공사의 특허기술을 적용ㆍ제조된 오롯 골드바를 취급하기 시작했다. 광주은행도 7월부터 오롯 골드바를 판매 중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8월 국내 최초로 최신 핀테크(FinTech) 기술인 블록체인(blockchain)을 이용해 골드바의 구매 교환증, 보증서를 발급하는 ‘골드 안심 서비스’를 출시했다. 교환증과 보증서는 위변조할 수 없고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확인 가능한 게 특징이다.

골드바를 사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소액으로 간편하게 금에 투자할 수 있는 골드뱅킹에 도전해볼 것을 추천한다. 골드뱅킹은 금의 시세와 환율을 고려해 금을 통장에 적립할 수 있는 상품으로 현재 신한은행, KB국민은행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골드뱅킹은 원하는 만큼의 돈을 입금하면 금 시세에 따라 입금액에 해당하는 만큼의 금이 통장에 그램(g)으로 기재된다. 출금 시 시세에 맞춰 현금으로 뽑아볼 수 있고 단위 중량 이상이 되면 골드바 형태로도 출금할 수 있다. 다만 골드뱅킹의 경우 대략 4.5%의 취급수수료를 내야 하며 수익에 대해 15.4%의 배당소득세를 적용받는 만큼 투자 전에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은 올해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중국 경제 경착륙 등을 틈타 가치가 연초보다 21% 이상 오르면서 크게 주목받았다. 그러나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뉴욕 시장에서 금값은 온스당 1,300달러 밑으로 떨어진 후 1,25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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