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시리즈들이 애니메이션과 실사가 합해진 하이브리드 영화였던 반면, 이번 <스머프: 비밀의 숲>은 가장 오리지널 스머프들의 모습을 100% 애니메이션만으로 구현하여, 더욱 폭넓은 관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밝고 유쾌한 스머프 마을과는 상반된 미스터리한 분위기의 비밀의 숲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반쯤 가려진 파란 커튼과 여기에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라는 카피가 더해져, 신비로운 빛과 환상적인 색감으로 가득 찬 비밀의 숲에 들어온 스머프들에게 앞으로 어떤 세상과 새로운 모험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번에 공개된 1차 예고편은 파란 화면 위로 스머프들의 사랑스러운 목소리가 더해져 비밀의 숲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고조시킨다. 비밀의 숲에 대한 놀라움도 잠시, 똘똘이 스머프가 무시무시한 꽃에게 잡아먹히며, 시리즈 특유의 밝고 유쾌한 유머까지 놓치지 않았다.
“스머프의 세계를 잘 아신다고요? 과연 그럴까요?”라는 발칙한(?) 카피는 치명적으로 귀여운 스머프들의 흥미진진한 모험을 예고하며 새로운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스머프: 비밀의 숲>의 연출을 맡은 켈리 애스버리 감독은 “새로운 시리즈를 통해 스머프의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것이다.”고 밝혔고, <파퍼씨네 펭귄들><개구쟁이 스머프>에 이어 이번 시리즈의 제작을 맡은 조던 케너는 “색다른 관점으로 오리지널 스토리에 접근하여 기존 팬들뿐만 아니라, 전세계 관객들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언급하며,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아 온 컨텐츠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애니메이션 <스머프: 비밀의 숲>은 2017년 개봉예정.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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