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팀이 다음 달 11일 캐나다를 상대로 친선경기를 갖는다.
10일 대한축구협회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11월 11일 충남 천안종합경기장에서 캐나다와 A매치를 갖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캐나다의 역대 전적은 1승 1무 2패로 한국에 열세에 놓여있다. 마지막 맞대결은 2002년 2월 월드컵을 앞두고 참가한 북중미 골드컵 3·4위전이었다. 당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끌던 대표팀은 캐나다에 1-2로 패했다. 국내에서 캐나다와 경기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축구협회는 ‘세계 대부분의 국가가 월드컵 예선전을 치르는 기간이기 때문에 상대 팀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유럽식 축구를 구사하는 캐나다는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한국의 좋은 평가전 상대로 꼽힌다’고 전했다.
대표팀은 캐나다와의 친선경기 나흘 후인 다음 달 15일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월드컵 최종예선 홈경기를 치른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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