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창욱의 매력이 화제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더 케이투’(THE K2)에서 지창욱이 강한 액션으로 카리스마 짙은 경호원 김제하부터 설레는 표정과 눈빛의 남자 김제하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과시했다.
이날 김제하는 최유진(송윤아)에게 닥친 위기를 직감했고 그를 구하기 위해 향했다. 곳곳에 배치된 경호원들을 단번에 제압하는 과정에서 우산은 요긴한 도구로 사용됐다. 적시 적타에 완벽한 공격 장면은 영화 ‘킹스맨’ 콜린퍼스가 연상되기도 했다.
또 김제하의 따뜻한 배려가 빛을 발했다. 스프링쿨러에서 발사되는 물에 최유진이 젖지 않게 우산을 씌워주며 손수건을 건네며 “이대로 나갈 순 없잖아요?”라고 말하는 그의 모습에서 세심함이 엿보이기도 했다.
특히 한차례 위기를 겪은 최유진의 허리에 손을 대며 “허리 펴요, 고개 들어요, 적들이 보고 있으니까”라고 건넨 말은 냉소적인 모습만을 보여주던 김제하의 배려가 진하게 묻어났다.
남자 김제하의 눈빛은 경호원과 달랐다. 고안나(임윤아)를 보는 제하의 눈빛, 표정, 제스처에 설렘을 자아냈다. 라면을 먹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고안나를 위해 김제하가 나섰고, 덕분에 라면을 먹게 된 고안나와 그 모습을 cctv로 지켜보는 김제하의 표정과 만족스러운 제스처까지 달달함을 안겨주며 시청자들을 설렘을 자아냈다.
[출처=tvN ‘더 케이투’ 방송화면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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