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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감독, 토트넘 '지옥의 일정'에 손흥민 휴식놓고 고민

프리미어리그, 리그컵, 챔피언스리그까지 겹친 토트넘

부상 선수 많아 손흥민 휴식 주기 힘든 상황…"22일간 7경기 치러야"

토트넘 홋스퍼FC 공격수 손흥민(24)./출처=토트넘 홋스퍼 공식 페이스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앞으로 선수들이 소화해야 할 ‘지옥의 일정’에 관해 걱정하며, 선수 기용과 관련한 변화 가능성을 내비쳤다.

14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은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 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짧은 시간 안에 손흥민을 비롯한 주력 선수들이 많은 경기를 뛰었다. 앞으로 일정이 더 큰 문제”라고 우려했다.

현재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매치 기간이 겹치면서 출전 빈도가 크게 늘어 주전 선수들이 ‘혹사’에 가까울 정도로 많은 경기를 뛰고 있다.

손흥민도 마찬가지다. 손흥민은 지난달 25일 미들즈브러전부터 17일 동안 총 5경기에 출전했다. 중간에 한국, 이란을 이동하는 강행군을 소화했다. 그러나 15일 웨스트브롬전부터 11월 6일 아스널전까지 22일 동안 무려 7경기를 치러야 하는데, 이는 매주 2경기씩 소화해야 하는 꼴이라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



문제는 토트넘은 주전 공격수 해리 케인이 부상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있고, 최근 훈련 중 미드필더 무사 뎀벨레가 발을 또 다쳐 현재 더블 스쿼드를 운영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것. 수비진은 로테이션을 돌릴 수 있지만, 미드필더와 공격 라인은 상황이 열악하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은 “웨스트브롬전이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지만 선수 출전과 관련해 많은 고민이 든다”라고 말해, 거의 매 경기 풀타임 출전해 ‘혹사 논란’에 빠진 손흥민(24)이 휴식을 취할 가능성도 생겼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은 아시아를 돌고 왔다”라고 강조했다. 한국, 이란 등 장거리를 이동해 경기를 치른 손흥민에 관해 걱정을 숨기지 않은 것이다. 이어 그는 “좀 더 영리하게 경기 준비를 해야 할 필요가 있을 듯싶다”라며 “우리가 웨스트브롬전부터 모든 것을 쏟아버린다면 선수들이 무너질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이번 경기 승리만을 위해 초점을 맞추는 게 아니라, 향후 일정을 어떻게 운용할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이재아인턴기자 leejaea55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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