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CHANGE THE WORLD ¦ 세상을 바꾸는 기업 (41위-50위)

41위 트리방쿠
창업자의 요람이 되다.

도매업체 그루푸 마르팅스 Grupo Martins 산하에 있는 이 은행은 식품, 가전, 가정용품 분야에서 도매업체와 그 거래처인 유통업체 간의 관계를 강화하고, 그 과정에서 중소기업을 키우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트리방쿠는 그루푸 마르팅스의 거래처 중 기업가 정신과 혁신이 가장 돋보이는 업체들을 발굴하고 있다. 상당수가 가족기업인 이들 업체의 성장을 위해 대출 및 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42위 DSM
인지도 낮은 회사의 보이지 않는 혁신이 지구에 큰 혜택을 주다.
86억 달러 규모의 이 네덜란드 화학업체는 눈에는 잘 띄지 않지만 의미 있는 방식으로 세상을 바꾸려 하고 있다. DSM이 개발한 다이니마 Dyneema는 세계에서 가장 튼튼한 섬유다. 강철보다 강도가 15배 높지만, 무게는 훨씬 가벼워 비행기와 선박의 연료 사용량과 탄소배출량을 줄여준다. 또 바이오 기술로 제조한 재생 가능한 고분자물질 디커버리 Decovery는 페인트의 독성을 낮추고 있다. DSM 측은 ‘더 밝은 삶을 위한 해결책(기존에 사용하던 주요 제품에 비해 환경친화성이 수치적으로 향상된 제품)’들이 전체 매출의 61%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콩고민주공화국 킹가브와에서 쌀 농사를 짓고 있는 테테 은조카. 그녀의 농장은 하이네켄의 아프리카 지역원료 사용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43위 하이네켄
아프리카 농부들의 생계 유지를 지원하다.
아프리카 농부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고민거리 중 하나는 환율 변동이다. 아프리카 시장에서만 연간 10억 달러 규모의 맥주를 판매하는 하이네켄이 원재료의 49%를 현지에서 공수한다는 사실이 의미 있는 이유다(2020년까지 현지 조달 비율을 60%로 높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에티오피아, 르완다, 남아공 등 여러 국가에서 총 12만여 명의 농부들과 제휴를 맺어 수수와 맥아 등 지역 생산 작물을 공급받고 있다.


44위 BTPN
고성장 속 ‘은행 소외계층’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다.
인도네시아에선 2억 5,000만 인구 중 20%만이 은행 계좌를 갖고 있다. 일자리 성장을 가로막는 한 요인이다. 인도네시아 은행 BTPN은 지점 방문 없이 거래가 가능한 모바일뱅킹 프로그램 ‘BTPN 와우’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 중이다. 작년 3월 출시된 ‘와우’의 이용자 수는 현재 70만 명에 이르고 있다. BTPN은 소형 노점과 식료품점 거래를 지원하는 중개소 3만 5,000곳도 운영하고 있다.


45위 스타벅스
커피값 4달러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다.
스타벅스는 직원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피딩 아메리카 Feeding America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2021년까지 푸드뱅크에 총 5,000만 끼의 식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제공하는 식료품은 대부분 7,600개 스타벅스 직영매장에서 판매되지 않고 남은 음식이다. 이 회사는 소외계층 청년들이 자신의 동네에서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소득수준 중하위권 지역에 매장 15개를 여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46위 시플라
꼭 필요한 약의 가격을 낮추다.
1990년대에 이 제약업체는 다른 회사의 약을 혼합해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에이즈와 말라리아를 치료할 수 있는 ‘약물 칵테일’을 개발했다. 많은 이들이 감사를 표했지만, 특허법 측면에선 아슬아슬한 행위였다. 현재 시플라의 관심사는 암이다. 일부 고가의 종양학적 약품에 대한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해 투자를 진행하고있다. 지적재산권에 대한 논쟁은 벌어지겠지만, 약값 인하를 기대할 수 있다.




47위 IBM
학생들이 마음껏 쓰도록 핵심 기술을 제공하다.
IBM과 컬럼비아 대학은 1946년 최초의 컴퓨터공학 교육 과정을 개설한 바 있다. 요즘엔 회사가 교사들을 만나는 이유가 조금 달라졌다. 지난해 지니 로메티 Ginni Rometty CEO는 IBM의 인지컴퓨팅을 학교에 홍보하는 ‘왓슨 에듀케이션 Watson Education’ 부서를 만들었다. 교사들의 개인별 맞춤형 학습계획 작성 및 개선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왓슨의 능력을 홍보한다는 것이 회사의 목표다.


48위 고드레지
간단한 해충 박멸법을 출시하다.
고드레지는 가전제품부터 우주항공까지 다양한 분야로 진출한 인도의 재벌이다. 전체 매출의 약 4분의 1은 ‘착한 녹색(good and green)’ 제품에서 발생한다. 하지만 전체 인구의 95%가 말라리아나 뎅기열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상황인 만큼, 고드레지의 가장 큰 혁신은 저렴한 모기 퇴치제 ‘패스트 카드’라 할 수 있다. 전기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세계적 히트 상품이 될 가능성이 있다.


49위 그루포 빔보
소규모 자영업자를 위해 핀테크를 업그레이드하다.
이 회사는 22개국에서 140억 달러 매출을 올리는 세계 최대 제빵 기업 중 하나로, 중소 거래처의 디지털 세계 진출을 돕고 있다. 빔보는 국내에서 소형 매장의 결제시스템을 현대화하기 위해 레드키우보 RedQiubo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이 매장들은 구식 현금 거래에 머무르지 않고, 전자결제를 받아들이고 있다.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이 바로 여기에 달려 있다.


50위 테슬라 모터스
청정연료의 꿈을 야심 찬 목표에 추가하다.
지금까지 일론 머스크 Elon Musk가 이끄는 테슬라만큼 지속가능성을 기업 경영의 핵심에 둔 기업은 없었다. 머스크가 최대주주인 태양광패널 제조사 솔라시티 SolarCity의 인수도 테슬라의 이상에 힘을 보탰다. 회사는 태양광 발전으로 생성된 전기를 저장하는 배터리 개발을 통해, 청정에너지 옹호론자들의 오랜 골칫거리 중 하나를 해결하려 하고 있다. 그럼에도 수익 창출 등 앞으로 해야 할 일은 아직 많이 남아 있다.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