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강남구 개포동 옛 일본인학교를 정보기술(IT) 중심 복합 공간인 ‘개포 디지털 혁신파크(사진)’로 리모델링해 이달 말 문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곳에는 다음달부터 스타트업 혁신센터 등이 들어선다.
시에 따르면 옛 일본인학교를 정밀안전진단해 규모 6의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골조를 보강했다. 또 건물 본관과 신관, 다목적 강당 3개 동을 고효율 단열창호와 로이복층유리(저방사유리)로 리모델링해 단열 성능을 높였다. 개포 디지털 혁신파크와 이어지는 지하철 입구에는 폭 18m의 진입계단과 경사로를 설치했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개포 디지털 혁신파크는 중소 콘텐츠 및 개발 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융합공간으로 조성된다”면서 “IT 중심의 신성장 동력과 인력을 육성해 청년층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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