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 대표 30여명과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참석했다.
중소기업 대표들은 이 자리에서 △대·중소기업 임금격차 완화를 위한 고용 유연성 확보 등 노동시장 구조개혁과 △최저임금 제도개선 △여성기업 일자리 창출 지원 확대 △청년층 고용창출 활성화를 위한 기업지원금 확대 △산업안전보건법의 양벌규정 규제 완화 △무료직업소개소 규제 완화 등 25건의 노동현안 관련 중소기업 현안 개선을 건의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노동개혁은 이제 국가 시책의 의미를 넘어서 중소기업에는 생존이 걸린 문제로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 해소와 유연한 고용시장 조성 없이는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도 불가능하다”며 “몇 년간 여러 어려움 속에서 진행되어 온 노동개혁 논의가 반드시 결실을 맺고 중소기업에서도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가 노력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앞서 이기권 장관은 간담회에 앞서 노동개혁과 일자리 창출에 대한 정책특강을 열고 정부의 정책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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