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를 맞아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아이의 건강을 챙기려는 부모가 많다. 이에 최근 청소년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많이 찾는 것이 ‘홍삼’이다. 홍삼은 식약처에서 인증한 면역력 강화 식품으로, 다양한 연구결과를 통해서도 면역력에 좋은 음식임이 확인된 바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일본 가네코 심장병원 연구팀의 임상시험 결과에서도 잘 나타난다.
연구팀은 병원에 근무하는 건강한 직원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한 그룹에는 홍삼을, 다른 한 그룹에는 가짜 약을 두 달간 복용토록 한 후 경과를 살폈다. 그 결과, 가짜 약을 복용한 그룹의 독감 발병률은 73.3%에 달한 반면 홍삼 복용 그룹의 독감 발병률은 28.6%에 그쳤다.
이렇듯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홍삼은 학생들의 건강관리에 좋다. 이에 참다한 홍삼에서는 중고생들을 위한 맞춤형 홍삼 제품 ‘탑클래스(중·고)’를 선보이고 있다. ‘탑클래스(중·고)’는 홍삼의 유효성분을 95% 이상 담아낸 액기스 제품으로, 1318 청소년들의 면역력 강화와 피로 회복에 중점을 뒀다.
이러한 참다한 탑클래스의 가장 큰 특징은 ‘제조 방식’이다. 그동안 홍삼 제품들은 홍삼을 물에 달여 내는 물 추출 방식이 주를 이뤘다. 그런데 이러한 물 추출 제조법의 경우, 홍삼 성분 중 물에 녹는 47.8%의 수용성 성분만 추출할 수 있다. 나머지 52.2%의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성분은 홍삼박(홍삼 찌꺼기) 안에 남겨져 있는 것이다.
때문에 참다한 홍삼에선 탑클래스 제품에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는 전체식을 도입했다. 이러한 제조법은 홍삼을 초미세분말로 갈아 제품화하기 때문에 물에 녹지 않는 52.2%의 불용성 영양분이 소실될 염려가 없다. 즉, 홍삼 한 뿌리에 담긴 영양소를 온전히 섭취할 수 있는 것이다.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김재춘 교수는 “홍삼은 물에 달여 내는 방식으로 성분을 추출하면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만 섭취하게 돼 반쪽짜리 홍삼을 먹는 셈”이라며 “홍삼을 통째로 잘게 갈아 먹어야 버려지는 성분 없이 95% 이상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탑클래스에는 참다한 흑홍삼에서 개발한 식물혼합 농축액 ‘MH-100’을 함유해 성장기 청소년들의 두뇌 건강과 집중력 강화에도 신경을 썼다. MH-100은 참다한 바이오연구팀이 2년여의 연구 끝에 완성한 천연식물 추출액으로, 총명탕의 주 재료인 원지, 석창포, 백봉령 등을 배합했다.
탑클래스에는 또한 젤란검, 산탄검 등 인위적인 식품첨가물은 물론, 각종 화학 공정을 통해 공장에서 대량 생산되는 합성비타민 역시 일절 넣지 않았다. 대신 과일 농축액과 자일리톨만으로 홍삼 특유의 쓴맛을 잡아내 학부모들이 믿고 먹일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자 했다.
홍삼은 바쁜 학교생활로 인해 건강에 신경 쓰기 힘든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단, 청소년용 홍삼 제품을 고를 땐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은 제품인지, 식품첨가물 등 인체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성분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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