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도시첨단산업단지인 ‘기흥힉스’가 20일 착공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산업단지가 한곳도 없던 용인시에 올들어 착공에 들어간 산단은 지곡산단·용인테크노밸리·송문산단에 이어 네 번째다.
용인시는 이날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흥힉스 도시첨단산업단지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흥힉스는 기흥구 영덕동 산101-3 일대 7만8,000㎡에 특수목적법인(SPC) ㈜금당테크놀로지가 총 398억원을 투입해 지식산업센터와 산업시설 등을 2018년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유치업종은 전자부품·컴퓨터 통신·IT첨단기술 서비스업 등으로 준공 후 약 1,28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만1,0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현재 입주희망을 밝힌 첨단업종 기업이 115개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시장은 “기흥힉스는 IT·BT 등 첨단산업 유치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창조산업 육성과 경쟁력 있는 산업인프라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용인시 최초의 도시첨단산단”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용인시 발전 기틀 마련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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