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이정현 "우병우 거취, 검찰 조사 끝나고 결정해야"

전국 민생탐방을 이어가고 있는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각종 의혹과 관련 “검찰 조사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문제가 드러나면 단호히 처리하겠다는 게 박근혜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22일 민생탐방 닷새째 행선지로 충북 청주를 방문해 지역 핵심 당직자·당원 교육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 수석 관련 각종 의혹이 국민 정서와는 맞지 않아 대통령에게 교체를 건의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누가 의혹을 제기한다고 갈아치우면 어떻게 공직자들이 소신 있게 일할 수 있겠느냐. 또 다른 정권에서 이런 일이 반복된다면 어떤 대통령도 일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니 검찰 수사에서 문제가 드러나면 단호히 처벌하겠다는 게 대통령의 답변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어떤 것이 옳은지 그른지 각자가 판단할 문제이지만 대통령도 나름대로 고심이 있음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버스 민생투어에 앞서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는 최근 충청권에서 논란이 되는 KTX세종역 건설 추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SOC사업은 원칙이 중요한 데 힘 있는 정치인의 입김이나 특정 지역의 목소리가 높다고 정책 결정이 좌지우지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새누리당 충북도당위원장과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함께 숙의하겠지, 충북의 공동화를 가속하는 KTX세종역 건설은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