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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교역액 지난해 대비 22% 감소…"불안한 한반도 정세 영향"

불안한 한반도 주변 정세의 영향으로 북한과 러시아 간 교역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가량 줄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2일 보도했다.

러시아 연방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북·러 양국 간 교역액은 약 4,300만달러(490억 원 상당)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600만달러(638억 원)보다 22% 줄어든 액수라고 방송은 전했다.

품목별로는 러시아에서 북한으로 지난 8월까지 3,100만달러(353억원)어치 수출된 광물성 연료가 가장 많았는데 특히 석탄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밀가루가 뒤를 이었고 대북 수출액이 300만달러(34억원)를 기록했다.

러시아가 북한에서 수입한 품목은 냉동 어류(280만달러)와 변압기 제품(79만달러) 순이었다.

북한의 주요 외화벌이 수단인 석탄과 철광석은 같은 기간 대러 수출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미국의 정책연구기관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벤자민 실버스타인 객원연구원은 “핵실험 등 북한의 반복되는 도발로 주변 정세가 악화하면서 교역환경이 나빠졌다”면서 “유엔 안보리의 제재도 두 나라 교역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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