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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창립 49돌, 부산-경남은행 투뱅크 원프로세스 추진

성세환(앞줄 가운데) BNK금융그룹 회장이 25일 오전 본점 대강당에서 진행된 부산은행 창립 49주년 기념식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은행




BNK금융그룹의 부산은행이 창립 49주년을 맞아 경남은행과 함께 본격적인 ‘투뱅크-원프로세스’ 구축에 돌입한다. 투뱅크-원프로세스는 투뱅크 체제는 유지하되 은행 간 중복기능을 제거하고 인력을 재배치해 ‘한 몸’처럼 움직이겠다는 의미다.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은 25일 “앞으로 핵심적인 경영목표를 ‘차별화된 경영 플랫폼 구축’으로 정하고, 경남은행과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2017년을 ‘투뱅크-원프로세스’ 수립의 원년으로 삼아 그룹의 경영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BNK금융그룹은 이를 위해 지난 9월 1지주 3은행 체제를 운영하는 리소나그룹, 후쿠오카 파이낸셜그룹, 야마구치 파이낸셜그룹 등 일본 멀티은행 금융그룹의 경영 효율화와 저성장기 극복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BNK금융그룹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체제를 유지하되 두 은행의 단위업무 표준화와 중복기능 제거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IT 비용 절감 등 비용 효율성 극대화, 두 은행의 업무·IT 역량 상향 평준화, 두 은행 간 업무겸직과 인력 교류 활성화 등으로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성 회장은 “국내 금융업 전반의 수익성 악화에 대응하려면 1지주 3은행 체제인 일본 멀티뱅크처럼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프로세스가 동일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부산은행은 이와 더불어 디지털 금융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지역 핀테크 산업에 대한 투자와 육성을 늘리고 썸뱅크(모바일 은행)를 비롯한 모바일 뱅킹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전용상품 및 특화 서비스 제공을 확대한다. 최근 잠실 롯데백화점에도 개점한 스마트ATM 기반의 무인점포인 셀프뱅크(Self-Bank)도 확대해 ‘비대면 채널 접점을 늘릴 계획이다. BNK금융그룹은 국내 최대 지방 연고 금융그룹으로 2014년 10월 우리금융지주가 보유한 경남은행 지분을 인수, 계열자회사로 편입했다.

/윤홍우기자 seoulbir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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