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산림청, 산불방지체제 본격 가동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현판식

김용하(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 산림청 차장과 간부들이 ‘중앙산림대책본부’ 발대식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31일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현판식을 개최하며 산불방지체제에 본격 돌입했다.

산림청은 31일 ‘2016년도 가을철 산불방지대책’을 발표하고 정부대전청사내 산림재해종합상황실에서 가을철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현판식을 가졌다.

산림청은 우선 산불조심기간중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 등 전국 300여개 산림관서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비상근무를 강화해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한다. 산불위험도에 따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시까지 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한다.

또한 산불감시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등 지역 산불방지 인력을 효과적으로 배치·운영해 산불취약지에 대한 감시와 단속, 인화물질 제거 등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소각산불 위험이 높은 농경지 등 산림인접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공동소각, 파쇄, 수거 등 인화물질 제거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입산자 실화를 막기 위해 입산통제구간·폐쇄 등산로를 확대 운영하는 한편 등산로 입구에는 화기물 보관함을 설치하고 민간중심의 자발적인 산불 예방 캠페인과 홍보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산불발생시 감시원·감시카메라를 활용한 신속한 발견과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초동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산불진화헬기는 ‘골든 타임제’를 운영해 전국 30분 이내의 산불현장 도착체계를 갖추고 산림청, 지자체, 소방·군 등 유관기관 헬기와 공조해 신속하고 안전한 진화에 나선다.

지상에서는 지역 곳곳에 배치된 산불전문예방진화대가 출동해 기계화시스템을 활용한 초동 진화를 실시한다. 특히 야간·대형·도심지역 산불에는 광역단위로 운영되는 ‘산불재난 특수진화대’가 투입된다.

이밖에 진화 후에는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산불전문조사반’을 현장에 투입해 산불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재발을 방지하고 검·경 합동으로 가해자 검거와 처벌을 강화한다. 특히, ‘산불가해자 신고포상금 제도’를 활성화해 국민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가을철 산불예방과 대응 태세에 만전을 기해 산불피해를 최소화하고 산불 취약지 인화물질 사전제거사업을 확대 추진해 내년 봄철 산불 위험도를 선제적으로 낮추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