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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군 스카이다이버 고공 강하 경연대회

국내외 민군 스카이다이버들이 실력을 겨루는 대회가 31일 개막했다.

육군은 “31일부터 11월2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생태공원 일대에서 제39회 특수전사령관배 고공강하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특전사 13개팀, 해군 1개팀, 민간 동호인 7개팀, 아랍에미리트(UAE) 특전사 팀 등 22개팀 110명이 참가했다. UAE에는 우리 군 특전요원들로 구성된 아크부대가 파견돼 있다. 아크부대를 매개로 우리 군과 UAE 특전사는 교류·협력을 지속해왔다.

대회는 개인과 팀의 ‘정밀강하’와 ‘공중상호활동’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정밀강하는 4,000피트(1,200m) 상공에서 낙하해 지상에 설치된 전자 패드에 정확하게 착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착지 순간 100원짜리 동전 크기의 점을 밟으면 무실점이지만 점에서 멀어질수록 점수가 깎인다.

공중 상호 활동은 1만피트(3,000m) 상공에서 4명이 한 조를 이뤄 자유낙하하면서 펼치는 공중 대형의 안정성과 팀워크를 평가하는 종목이다.



특수전사령관배 고공강하 경연대회는 1977년 처음 개최됐고 해마다 열린다. 항공 레포츠 부문에서는 국내 최대 행사다. 조종설 특전사령관(중장)은 “고공강하는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이 요구되는 스포츠이자 특수부대원들에게는 필수적인 침투기술”이라며 “고공강하 경연대회가 민군이 함께하는 최고의 항공 스포츠 행사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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