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구 연구원은 “8일로 예정된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의 승리는 매크로와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를 넘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통화정책의 신뢰도 훼손을 야기할 수 있다”면서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고 지정학적 리스크(위험)도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의 선물매도는 전 매도 청산이 아닌 신규 매도로, 트럼프 당선이라는 리스크에 대비하는 차원의 헤지로 이해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다음 주 코스피 예상 등락범위(밴드)로 1,950∼2,020을 제시하면서 “미국 대선 결과와 11월 옵션 만기(10일) 변수로 시장 변동성이 극대화하는 한 주의 증시 흐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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