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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박 대통령 “검찰 조사에 협조… 특검도 수용”

“최순실 사건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

“검찰 조사받고 특별검사까지도 수용”

하야·국정정상화 방안에 대한 언급은 없어

새누리당 “특검 수용… 진정성 담은 호소”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상황인식 절망적” 비판

박대통령 국정 지지도 5%… 역대 최저치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해 열흘만에 다시 한번 국민들 앞에 머리를 숙였습니다.

박 대통령은 검찰 조사는 물론 특검까지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하야나 국정정상화 방안에 대한 언급은 없었고 야권은 국면전환용에 불과하다고 강력 비판했습니다. 이보경기잡니다.

[기자]

[녹취] 박근혜 / 대통령

필요하다면 저 역시 검찰의 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각오이며 특별검사에 의한 수사까지도 수용하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 30분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국민담화를 하며 최순실씨 사건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최순실 씨 관련 사건으로 이루 말할 수 없는 큰 실망과 염려를 끼쳐드린 점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필요하다면 검찰 수사에도 성실히 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필요하다면 ”특별검사까지도 수용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대통령은 그러나 야당 등을 중심으로 제기된 하야 요구 등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박 대통령은 ”국민들께서 맡겨주신 책임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사회 각계의 원로들과 종교지도자들, 여야 대표들과 자주 소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병준 총리 후보자의 역할이나 거국중립내각 구성 방안 등 국정정상화 방안에 대한 언급도 전혀 없었습니다.

박대통령의 사과에 대해 염동열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검찰수사는 물론 특검수사까지 응하겠다고 밝힌 것”을 들어 ”진정성을 담은 호소였다”고 논평했습니다.

반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대통령의 상황인식이 절망적”이라며 “분노하는 민심에는 전혀 대답이 되지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한국 갤럽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5%까지 떨어져 역대 대통령 가운데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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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경 기자 SEN경제산업부 lbk5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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