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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차세대 대형 운반로켓 창정5호 발사 성공

우주정거장 건설계획 착착

중국이 차세대 대형 운반로켓인 창정5호 발사에 성공했다고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 등 중국 매체들이 4일 보도했다.

CCTV에 따르면 창정5호는 전날 저녁8시43분 하이난성 원창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됐으며 약 40분 후 궤도에 진입했다. 적재량이 25톤인 창정5호는 길이 57m, 본체 직경 5m로 지금까지 중국이 발사한 로켓 중 최대이며 운반능력이 가장 뛰어나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창정5호의 최대적재량은 유럽의 아리안5(16톤)와 미국의 아틀라스5(18.8톤)보다 많고 초대형 로켓인 미국의 델타4(28.79톤)과 비슷한 수준이다. 중국은 지난 2006년 창정5호 제작에 착수한 후 베이징 인근 비밀시설에서 수차례 시험발사를 했지만 실패한 끝에 이번에 성공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중국 언론들은 “중국 대형 운반로켓의 공백을 메웠다”고 평가했다. 창정5호는 내년 달 탐사위성을 발사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중국은 오는 2020년 독자적 우주정거장을 건설하기 위해 유인우주선과 우주화물선 발사계획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창정5호가 우주정거장 건설계획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1년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1호 발사와 함께 우주정거장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기 시작했고 8월에는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2호, 지난달에는 유인우주선 선저우11호 발사에 성공했다. 2018년에는 우주정거장의 본체인 톈허1호 비행선을 발사해 우주정거장 골격을 완성할 계획이다.



/베이징=홍병문특파원 hb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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