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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앞두고… 원·달러, 3원10전 내린 1,140원에 개장





미국의 대선을 하루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개장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3원10전 내린 1,140원에 개장했다.

제45대 미국 대통령을 뽑는 대선이 8일(현지시간) 치뤄진다. 당선자 윤곽은 당일 밤(한국시각 9일 정오 전후) 드러날 전망이다. 연방수사국(FBI)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의 이메일 재수사를 무혐의로 종결해 불확실성 누그러지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다소 살아났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이 전날보다 온스당 25.10달러(1.9%) 내린 1,279.40달러에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대선 결과를 앞둔 만큼 원·달러 환율이 큰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장중 발표되는 중국 무역지표에 따라 방향성이 갈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9시 11분께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1원38전으로 전일 3시 30분 기준가 대비 3원28전 내렸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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