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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스킨, 3분기 실적 좋지만 매출 변동성 여전-미래에셋대우

잇츠스킨(226320)이 올 3·4분기 시장의 예상을 넘는 실적을 올렸지만 매출의 높은 변동성 문제가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함승희 미래에셋대우(006800) 연구원은 9일 보고서를 통해 “잇츠스킨의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웃돌았지만 단기 실적 방향성을 여전히 확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트레이딩 매수’를, 목표주가는 6만원을 유지했다.

잇츠스킨 매출 비중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채널인 로드숍·면세점·수출대행부문의 변동성이 여전히 높다는 게 그의 지적이다. 올해 수출대행 매출 기여도는 직전 2개년 평균보다 7%포인트 낮은 37%로 예상되며 로드숍부문도 의미 있는 매출 성장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함 연구원은 밝혔다. 면세점은 독립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점이 지적된다.

그는 “주요 제품군에 대한 중국 위생허가 취득과 현지 파트너와의 합작 사업 등 모멘텀이 보다 가시화되는 시기에 가치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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