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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야3당, 朴대통령 '총리추천 제안' 공식거부

9일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야3당 대표 회담을 하며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 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 야 3당 대표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수용한 ‘국회 추천 총리’ 문제에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거부했다.

9일 야3당 대표들은 국회 사랑재에서 오전 회동을 열어 비상시국에 대한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추 대표는“박근혜 대통령은 우리의 뜻을 이해하기는 커녕 모호한 말장난만 하실 뿐”이라며 “박 대통령은 이제 더이상 외치든 내치든 자격이 없으시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이 지금까지 절제력을 갖고 대통령은 국정에서 한시바삐 손을 떼고 국회 추천 총리에게 권한을 넘기라는 걸 분명히 말했는데, 대통령은 2선 후퇴도 퇴진도 아니하고 그냥 눈감아 달라는 것”이라며 “이런 자세에 국민은 더욱 분노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세세한 권한을 따질 때도, 총리 후보를 거론하며 여권이 갑론을박 할 때도 아니다”라며 “대통령은 주권자 국민에게 무릎을 꿇으셔야 한다. 민주당은 국민 뜻을 존중하며 민주주의와 참다운 역사, 신뢰와 통합이 존재하는 국정 정상화의 길을 반드시 찾겠다”고 전했다.

한편 야3당은 오는 12일 국민집회와 관련해 “당력을 집중해 적극 참여하고 국민과 함께 하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최근 불거진 최순실 국정농단에 대해 사건을 박근혜최순실게이트로 명명하기로 했다./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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