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내년에는 석탄 가격 상승효과가 반영되고 물류부문이 정상화돼 실적의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석탄 가격이 오른 효과는 4·4분기부터 일부 반영되고 내년 초 인도네이사 감(GAM) 광산의 상업적 생산이 개시되면 인도·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 석탄을 공급할 수 있어 효과는 더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LG상사가 LG그룹의 물류창구를 일원화해 담당하게 되며 물류부문의 물량 증가도 예상된다고 이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해외거점을 활용하여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면서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목표주가는 3분기 실적 부진을 반영해 4만8,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내렸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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