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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예정대로 12월 단행할 것이란 전망?

미국 금리,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예정대로 12월 단행할 것이란 전망?




트럼프 후보가 미국의 새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우리나라 통화정책과 미국 금리에 큰 관심이 쏠린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이 확정된 9일(현지시각) 금융기관 간 초단기 오버나이트 금리인 OIS(overnight index swap)를 기준으로 전망한 미국의 12월 금리 인상 확률은 전날 82%에서 50% 밑으로 내려갔다.

조지 곤캘브스 미국금리 전략책임자는 “트럼프가 승리하면 시장과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져 12월 초까지 시장이 변동성을 띨 것으로 보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금리 인상을 미룰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는 선거 기간 내내 미 연준의 정치적 중립성을 비판하며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오바마 행정부의 인기를 위해 금리를 인상하는 정책을 쓰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옐런 의장의 임기가 만료되면 즉각 다른 인물로 교체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봤을 때 오는 12월 13~14일(현지시각) 열리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금리 인상은 단행되기 어려울 것이란 해석이 나타난다.

옐런 의장의 거취도 불분명해진 가운데 전문가들은 연내 금리 인상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주식시황 담당 연구원은 “클린턴 후보의 당선 이후 시장이 대비해 온 것이 바로 미국의 12월 금리 인상이다. ‘트럼프 충격’으로 위험자산들이 급등락을 보이는 상황이라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지연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한,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트럼프의 경기 인식이 긍정적이지 않기 때문으로, 재정과 통화 정책의 ‘폴리시믹스’(policy mix)로 경기 친화적인 통화정책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미국 금리 인상이 예정대로 12월 단행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역시나 국제금융센터도 “트럼프 당선에도 불구, 미국의 고용지표 등 경제 상황이 급변하지 않는 한 연준은 예정대로 12월에 금리를 인상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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