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은 지난 10월 31일 1차로 94억원의 태양전지 수출 계약을 체결한 것에 이어 두번째다. 회사 측은 캐나디안 솔라가 신성솔라에너지의 고효율 태양전지를 사용해 모듈을 생산해본 결과 높은 출력과 뛰어난 품질에 만족해 장기 계약을 체결하자고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성솔라에너지 관계자는 “상반기 보다 태양광 시장 전망이 좋아지면서 수출 위주 기업들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특히 중국, 일본 수출을 주로 하는 기업들이 좋은 실적을 이어가고 있으며 장기적인 전망도 좋은 만큼 연간 흑자를 이어갈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한국수출입은행이 발표한 올해 3·4분기 태양광산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태양광 시장은 중국 등 주요 시장의 수요 증가에 따라 연초 예상치 68GW보다 증가한 70GW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태양광 시장도 지난 2015년 1,011MW에서 올해에는 1,595MW의 시장으로 58%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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