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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통이 '나쁜 사람'으로 찍었던 그 공무원 결국

정유라 '공주 승마'로 옷 벗었던 노태강, 문체부 차관 하마평

스포츠를 관장하는 문체부 제2차관 자리가 공석인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과거 ‘나쁜 사람’이라며 내쳤던 노태강 전 문체부 체육국장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YTN은 청와대가 김종 전 차관의 후임으로 노 전 국장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문체부 체육국장이던 노태강 씨는, 박근혜 대통령이 ‘나쁜 사람’이라고 지목해 공직에서 옷을 벗은 인물이다.

사기미수 등 혐의로 구속된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승마대회 준우승 문제를 놓고 승마협회 잡음이 불거졌던 2013년 5월 노태강 전 국장은 고질적인 파벌 싸움이란 조사 결과를 올렸고, 이후 미운털이 박힌 것으로 전해졌다. 대기발령에 이어,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좌천된 끝에, 정년 퇴임을 4년 앞둔 지난 7월 공직을 떠났다.

그러나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씨의 이른바 ‘공주 승마’ 의혹이 드러난 만큼 노태강씨에 대한 억울한 조처가 회복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청와대 관계자는 “외부인사 수혈이 부담스러운 현재, 사태 수습이나 명분에서 모두 노 국장이 적임자”라고 귀띔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주 교문위 전체 회의에서도 노 전 국장의 복직과 명예회복이 거론 된 바 있다. 청와대가 내친 인사를 다시 부르는 통 큰 결단을 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문병도기자 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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