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곳이 금호타이어 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하였다.
오늘(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마감된 금호타이어 채권단의 지분 42.01% 매각 예비입찰에 10곳의 국내외 투자자가 함께했다.
금호타이어 매각 입찰에 참여한 업체는 글로벌 타이어업체 빅4 중 1곳과 해외 자동차 부품회사, 해외 화학회사, 국내외 사모펀드 등이 포함이다.
이렇게 금호타이어 매각 예비입찰에 예상보다 많은 투자자가 몰리면서 인수가격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전망된 금호타이어 인수 가격은 7,000억 원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해 1조 원이다.
금호타이어 인수가격이 올라가면 박 회장의 부담이 커지게 된다. 박삼구회장이 우선매수청구권을 쓰려면 개인 자격으로 자금을 모아야 하는데 업계에서는 박 회장이 1조 원 이상의 자금을 모으기 어려울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과거 박 회장은 금호타이어 매각 예비입찰에 대해 “누가 참여하는지 관심이 없다. 우선매수청구권 행사나 자금 마련 방향에 대해서도 본입찰 때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오는 14일 인수 적격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며, 내년 1월 본입찰을 실시한다.
[사진=머니투데이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