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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김재원 "하의탈의 공약, 어떻게든 책임지겠다"

MBC공무원 김재원이 방송국에 대한 특별한 소회를 전했다.

10일(목) 오후 서울 상암MBC에서 MBC 주말특별기획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배우 김재원, 이수경, 박은빈, 김창완, 김혜옥, 이승준, 김선영, 황동주, 신동미, 이태환, 이슬비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이기적이고 자신들만 알던 자식들이 부모와 함께 살아가면서 그들의 소중함을 알게되고 형제에 대한 사랑을 회복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10일 오후 상암 MBC에서 열린 새 주말특별기획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김재원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사진=오훈 기자




김재원은 극중 23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월세받는 개츠비’의 조카이자 방배동 신축빌라 공사장의 현장소장으로 신분을 위장한 ‘이현우’로 출연한다. 그는 “시나리오에는 미국에서 11조를 번 인물로 나오는데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어렵다. 11조의 부를 축적하면 태가 나야 되는데 그렇지 않아 걱정”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와 이대영 연출은 ‘로망스’ 이후 14년 만의 만남. 김재원은 “연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를때 너무나 행복한 분위기로 촬영에 임하고 카메라에 담았던 기억이 난다. 이번에 다시 함께하며 편안하게 시청자들께 다가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라며 “가슴아프고 혼란스러운 시기인 만큼 드라마가 복잡하고 힘들면 마음도 어지러워질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 드라마는 착한 드라마로 편안하게 가족들과 함께 공감하며 보실 수 있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의 개인적인 성향이 내게 연기하는데 좋은 영향을 미친다. 이대영 연출은 다른 감독에게는 없는 온화함을 갖고 있어서 배우나 스태프가 편하게 촬영할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해주시기에 가장 이상적인 환경을 만들어주시는 감독이다. 분위기가 렌즈에 담겨 시청자들과 소통하게 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최근 드라마는 물론 ‘리얼스토리 눈’ 진행을 맡아 MBC공무원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그는 MBC의 장점으로 편안함을 꼽았다. 김재원은 “배우로서 특정 방송국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한다고 하면 부담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다. 하지만 MBC의 환경이 가장 친숙하게 다가오는것 같다”며 “16년간 배우생활 하면서 가장 많이 일하다보니 편하고, 이제 뿌리를 내리자 하다보니 마음이 편하다. 직장에 출근해 마음 편하게 좋은 콘텐츠 만들어 제공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김재원은 최근 ‘시청률 23%가 넘으면 하의탈의하겠다’는 공약으로 이슈가 되기도 했다. 그는 “디지털 마인드가 아니라 작품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시청률 공약을 한거다. ‘메이퀸’ 당시 한지혜가 상의탈의와 입수 공약을 냈는데 못했던 기억이 났다”며 “상의탈의를 못했으니까 하의탈의 하겠다고 무심결에 얘기했는데 어떻게든 뱉은 말에는 책임을 지겠다”고 말해 한층 기대를 높였다.

한편 젊은이들 중심의 1인가구가 급증하는 시대, 부모에 대한 사랑과 형제애를 전할 MBC 주말특별기획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11월 12일(토) 첫 방송된다.

/최상진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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